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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섭식장애의 개념, 증상, 원인, 진단, 치료

by healthyperson 2024.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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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식장애의 개념, 증상, 원인, 진단, 치료
섭식장애

섭식장애의 개념

 

섭식장애는 정신 건강 질환 중 하나로 식사 습관과 신체 이미지에 관한 심각한 문제가 있다. 이러한 문제는 음식을 제한하거나 과도하게 섭취하여 신체에 손상을 입힐 정도로 심각할 수 있다. 식사는 인간의 본능적 행동의 하나로 식사를 함으로써 생명이 유지된다. 따라서 식사하는 것은 인간의 생명을 보장해 주고 대인관계를 유지하는 요소가 된다. 음식은 어머니의 젖과 같은 것으로 사랑과 동일시된다. 따라서 어머니에 대한 거부나 사랑에 대한 거부는 흔히 음식 거부로 나타난다. 즉 누군가와 함께 즐겁게 식사한다는 것은 단순히 영양분을 섭취하는 것 이상의 정신적인 의미까지도 담고 있다. 섭식장애는 여성에게 더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이다. 거식증은 여성 청소년의 0.5~1%에서 발생하며 폭식증은 일반 인구의 1%와 젊은 여성의 2~4%에서 발행한다. 최근 5년간 섭식장애 환자 수가 49.9% 증가했다. 여성 환자가 전체의 80.9%를 차지하며 특히 폭식 장애 환자 중 여성이 92.9%를 차지한다. 

 

 

 

섭식장애의 증상

 

섭식장애의 증상에는 거식증, 폭식증, 폭식 장애, 기타 명시된 섭식 및 섭식장애, 회피/제한 섭식장애가 있다.

 

거식증은 극심한 체중 감량에 대한 공포로 인해 음식 섭취를 극도로 제한하는 것이다. 체중이 정상 체중의 15% 이상 감소하는 것이 특징이며 자신의 체중과 체형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가지고 있다. 실제 체중보다 자신을 더 뚱뚱하다고 생각한다. 극심한 체중 감소로 인해 월경이 중단되는 경우가 많고 골밀도 감소로 골다공증의 위험이 높다. 극심한 영양 부족으로 다양한 신체적 합병증이 발생하며 피부가 건조해지고 체온이 낮아지며 심장 기능이 떨어진다. 체중 감량에 대한 강박적 행동으로 인해 우울감, 불안, 강박 등의 정신적 증상이 동반된다. 

섭식장애의 증상
섭식장애

 

 

폭식증은 짧은 시간 내에 과도한 양의 음식을 섭취하는 폭식 행동을 말한다. 체중 증가를 막기 위해 구토, 설사제 남용, 과도한 운동 등의 보상 행동을 한다. 자신의 체중과 외모에 대해 지나치게 걱정하고 집착하며 체중 변화에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한다. 폭식과 보상 행동으로 인한 죄책감과 수치심이 생기며 우울감, 불안, 낮은 자존감 등의 정신적 문제가 동반된다. 구토로 인한 치아 손상, 식도 염증, 전해질 불균형, 설사제 남용으로 인한 탈수, 신장 손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섭식장애의 증상
폭식증

 

기타 명시된 섭식 및 섭식 장애는 기존의 섭식장애 진단 기준에 부합하지는 않지만, 심각한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섭식장애를 말한다. 이러한 증상은 섭식 행동의 심각성은 거식증, 폭식증과 유사하지만, 진단 기준을 완전히 충족하지는 않는다. 야식 장애, 야식 증후군, 야식 섭취 장애 등이 해당한다. 

 

회피/제한 섭식장애는 체중이나 외모에 대한 걱정 없이 특정 음식을 지속해서 회피하거나 제한하는 섭식장애이다. 이에 따라 영양 결핍, 체중 감소, 성장 부진, 사회적 기능 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아동 및 청소년에게 더 많이 나타난다. 

 

 

 

섭식장애의 원인

 

섭식장애의 원인은 복합적인 요인들이 상호작용으로 발생한다.

 

생물학적 요인으로는 섭식 장애의 유전적 요인이 있거나 뇌의 신경전달물질 불균형으로 인한 신경 생물학적 요인이 있다. 갑상선기능저하, 코르티솔 수치 변화 등의 호르몬 요인도 있다. 

 

심리적 요인으로는 부정적인 자아상과 완벽주의적 성향으로 인한 낮은 자존감,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의 정서적 문제, 가족이나 또래와의 갈등, 소외감 등의 대인관계 문제가 있다.

 

사회문화적 요인은 마른 체형에 대한 사회적 압박과 한쪽으로 치우친 미의 기준을 제시하는 미디어의 영향, 또래 집단 내에서의 체중 및 외모에 대한 압박, 가족 내 갈등, 부모의 양육 태도와 같은 가족 환경이 있다. 

 

 

 

섭식장애의 진단

 

섭식장애의 진단은 신체 건강 상태를 평가하기 위해 체중, 혈압, 혈액검사, 신체 검진 검사를 포함할 수 있다. 섭식장애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DSM-5(정신 질환 진단 및 통계 매뉴얼)에 기재된 진단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예를 들어 지속적인 식욕 감소와 체중 감소, 신체 형태에 대한 과도한 걱정이 나타나는지 확인한다. 종종 섭식장애와 관련된 심리적 요인과 증상을 평가하기 위해 심리 평가 및 테스트가 포함되기도 한다. 

 

 

 

섭식장애의 치료

 

섭식장애의 치료는 신체 건강을 유지하고 치료하는 데 필수적인 의료적 치료를 한다. 영양사와 협력하여 올바른 식습관 및 영양소 섭취를 증가시키고 심각한 영양 결핍, 심장, 소화계 등의 문제에 대해 치료한다. 심리적인 측면을 다루기 위해서 정신건강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이는 개인의 자아 이미지, 자아존중감, 정서적 증상 등을 다루는 데 도움이 된다. 행동치료, 인지행동치료, 대인관계 치료 등과 같은 다양한 상담 및 심리치료 기법이 사용될 수 있다. 가족의 이해와 지원은 중요한 치료 요소이다. 가족치료를 통해 가족 구성원 간의 의사소통 개선을 구축하고 사회적인 지원망을 활용하여 개인이 사회적인 연결을 유지하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경우에 따라서 약물 치료가 우울증이나 불안 같은 동반되는 정신질환의 증상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섭식장애 치료는 장기간에 걸쳐 이루어지며 재발 방지를 위한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치료 초기에는 증상 완화와 건강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이후 심리적 요인 개선과 건강한 삶의 방식 정립에 중점을 둔다.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의 환자가 완치될 수 있지만, 일부는 만성화되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할 수 있다. 모즐리 회복 센터와 같은 전문 치료 기관이 생겨나며 섭식장애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으나 여전히 전문적인 치료가 부족한 실정이다. 사회적 인식 제고와 전문적인 치료 서비스 확대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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