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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신의학 학습장애의 개념, 종류, 치료

by healthyperson 2024.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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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장애의 개념 

 

보통 혹은 그 이상의 지능과 신체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개인의 내적인 요인으로 공부, 언어, 운동에 장애가 있을 때 진단된다. 학습 장애나 학습 편차의 효과는 학업 성과에만 영향을 끼치는 것만은 아니다. 이것은 사회성 문제에도 영향을 끼친다. 학습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학습 편차로 인해 낙인이 찍혀 부정적인 영향을 겪게 된다. 학습장애를 가진 청소년은 또래에 비해서 학업 성적이 더 낮다고 한다. 학업 성적이 낮은 이유는 교사의 기대치가 낮은 이유도 있다. 아동의 학습 장애와 성적 간에는 강한 연관성이 있다고 한다. 많은 연구에서 실제 성적에 상관없이, 학습 능력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학생들이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자존감이 높다고 나타났다. 미술, 체육 같은 비 학업적인 영역도 자존감을 높여준다. 또한 외모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자존감에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 

 

 

 

학습장애의 종류 중 읽기 장애

 

학습장애는 읽기 장애, 산술 장애, 표현성 쓰기장애가 있다.

 

읽기 장애는 시각이 정상이고 다른 학업 영역에서도 적절한 기술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글자를 읽지 못하거나 느리게 또는 부정확하게 글을 읽거나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를 말한다. 과거에는 난독증, 실독증, 발달성 읽기장애, 학습장애, 특수 읽기장애 등 다양한 병명으로 불렸다. 미국에서는 학령기 소아의 약 4~10%에서 나타난다고 한다. 남아가 여아보다 3~4배 많은데 이는 남아가 행동 장애를 자주 보여서 눈에 잘 띄기 때문이다. 성인이 되어서 읽기 장애는 남녀의 차이가 없다. 원인으로는 뇌 손상, 외부 자극 결핍, 소아의 정서장애, 선천적 발달 지연 등의 복합적 요인이 있다. 읽기 장애는 보통 7살에는 확실히 드러난다. 심한 경우 6살에도 알 수 있지만, 지능이 높으면 9살까지도 모르기도 한다. 특히 인쇄된 글씨체를 읽는 데 문제가 많고 글을 읽는 속도도 느리며 이해력도 떨어진다. 흔히 언어장애, 표현성 쓰기장애, 의사소통 장애가 동반된다. 읽기 장애아의 10%에서만 시각장애가 있다. 읽기 장애는 지적장애, 시청각 기능의 장애, 부적절한 학교 교육과 감별하여야 한다. 주의력결핍, 행동장애, 과다활동 장애, 우울장애 등 정신 질환에서도 읽기장애가 같이 올 수 있다. 언어치료를 따로 받지 못하면 초등학교 1학년이 끝나도 2~3개의 글자만 읽을 수 있다. 초등학교 3학년 때까지 언어치료를 받지 않으면 평생 읽기 장애가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읽기 장애가 발견되면 즉시 언어 치료를 받게 하는 것이 좋다. 가장 좋은 치료법은 정확한 평가와 그에 맞는 특수교육을 받는 게 좋다. 소규모의 읽기교육과 집단치료가 적절하며 환자와 치료자와의 관계가 중요하다. 

 

정신의학 학습장애의 개념, 종류, 치료
읽기 장애

 

 

 

학습장애의 종류 중 산술 장애

 

산술 장애는 한 개인의 지능지수, 학력을 고려했음에도 산술 능력에 장애가 있는 것을 말한다. 예전에는 산술 장애를 정신질환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과거에는 선천적 산술 장애, 발달성 산술 장애로 불렸다. 학령기 소아의 약 1%에서 발생하며 다른 학습장애나 언어장애와 같이 올 수 있다. 남아보다 여아에게 흔하다. 원인은 확실하지 않으나 뇌 기능 장애, 뇌의 미성숙, 인지, 교육, 정서, 사회경제적 요소가 복합적으로 관련되어 있다. 대체로 8살이 되면 확실하게 나타나며 숫자를 세고, 더하고 빼는 등의 기본적인 수의 개념이 또래에 비해 현저하게 떨어진다. 그러나 다른 분야에서는 정상적인 지적 기능을 나타낸다. 산술 장애는 4가지 분야의 능력에 문제가 있는데 언어능력으로 산술 용어를 이해하고 산술 기호로 바꾸는 것을 못 하거나 지각 능력으로 기호를 알고 이해하며 뒤섞인 수를 배열하는 능력이 부족하다. 또한 수리 능력으로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을 기본적인 계산 방식대로 계산하지 못한다. 마지막으로 주의력 능력으로 계수를 정확하게 복사하고 계산 기호를 따르는 것을 잘하지 못한다. 산술 장애아는 읽기장애, 표현성 쓰기장애, 표현성 및 수용성 언어장애, 조정 장애가 같이 오는 경우가 흔하다. 기억력이나 주의력에도 문제가 많은 편이다. 진단은 표준화된 산술 능력 검사를 개별적으로 측정하여 내릴 수 있다. 지적장애, 전반적 발달장애, 부적합한 학교 교육, 행동장애, 주의력결핍, 과다 활동 장애와 구별해야 한다. 가장 효과적인 치료는 특수교육이며 컴퓨터 프로그램도 효율적인 교육에 도움이 된다. 특수치료를 받지 않았거나 집중적 특수치료를 받아도 나아지지 않으면 지속적인 학업 장애, 빈약한 자아개념, 우울증과 같은 후유증이 올 수 있다. 이런 후유증으로 학교에 가기 싫어 무단결석 또는 행동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학습장애의 종류 중 산술 장애
산술 장애

 

 

 

학습장애의 종류 중 표현성 쓰기 장애

 

표현성 쓰기장애는 한 개인의 나이, 지능지수, 학력을 고려했음에도 불구하고 쓰기 능력에 장애가 있는 것을 말한다. 과거에는 철자 장애, 쓰기장애라고 불렸다. 학령기 소아의 약 6% 정도에서 나타난다. 원인은 확실히 알지 못하나 신경계통과 인지기능 장애로 보기도 하며 가족력이 빈번해서 유전적인 원인으로 추정할 수 있다. 짧은 주의력 집중 기간, 주의산만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초등학교 초기부터 생각한 것을 글로 쓸 때 단어나 문장으로 표현하는데 어려움이 나타난다. 간단한 문장을 쓸 때 문법을 틀리거나 단어 선택이 부족하거나 잘못되고 맞춤법도 부정확하다. 글 쓰는 솜씨도 서투르다. 대부분 다른 과목의 학교 성적에도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절망감으로 인한 만성 우울장애에 빠지기도 한다. 학교 거절증, 주의력장애, 무단결석, 행동장애가 함께 오기도 한다. 검사방법으로는 소아용 웩슬러지능검사가 있다. 진단할 때는 의사소통 장애, 시청각 장애, 읽기장애와 감별해야 하며, 표준화된 지능검사를 실시하여 지능을 먼저 측정한 후 표준화된 표현성 쓰기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보통 말하는 것을 먼저 배운 다음 읽기를 하고 쓰는 것이 제일 나중에 배우기에 읽기 장애에 비해 쓰기장애가 더 늦게 발견되며, 언어장애, 읽기장애, 쓰기장애가 공존하는 경우가 흔하다. 쓰기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특수교육이며 정서장애나 행동장애가 같이 올 수 있기에 정신과적 치료와 부모 상담도 필요하다. 특수교육을 받지 못할 경우 성인이 되어서도 그 증상이 계속되어 직업 선택에도 큰 영향을 준다. 따라서 성인이 된 후에도 대체로 장사를 하거나 글 쓰는 것과 관련이 적은 직업을 갖게 된다. 

 

학습장애의 종류 중 표현성 쓰기 장애
표현성 쓰기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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