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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신의학 공황장애와 광장공포증의 개념, 원인, 합병증, 치료

by healthyperson 2024.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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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의학 공황장애와 광장공포증의 개념, 원인, 합병증, 치료
공황장애

 

공황장애와 광장공포증의 개념

 

 

공황장애는 불안장애의 일종으로 이유 없이 갑자기 불안해지거나 숨이 막히거나 심장이 두근대고 죽을 것만 같은 극단적인 공포증세를 보이는 상태이다. 이런 불안한 상태가 대개 1시간 이내의 기간 지속되며 대개 주 2회 정도 나타난다. 공황장애가 있는 환자의 경우 광장 공포증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광장공포증은 혼잡한 거리, 폐쇄된 운송기관(지하철, 버스, 기차, 비행기), 공공장소, 특히 급히 빠져나갈 수 없는 장소에 있을 때 공황발작이나 유사 증상이 나타날 경우 불안하다고 느끼는 증상이다. 광장공포증이 있는 사람의 2/3가 공황장애를 가지고 있다. 보통 공황발작을 겪었던 당시의 장소에 대해 광장공포증이 발생하여 그 장소를 피하는 회피행동을 보인다. 

 

예측하지 못한 공황발작이 반복되며 공황발작이 다시 올 것에 대한 통제력 상실, 미쳐버리면 어떻게 하는 걱정, 공황장애를 피하기 위해 운동을 하지 않거나 낯선 장소를 피하는 행동 등을 하는 경우 공황장애라고 예측할 수 있다. 

 

첫 공황발작은 피곤, 흥분, 감정적 외상, 성행위 등이 있었던 후에 오기도 하나 대부분 자연스럽게 나타난다. 비교적 순식간에 악화하는 형태로 시작되고 10~20분간 지속되다가 빠르게 또는 서서히 사라진다. 주된 증상은 강한 공포, 곧 죽을 것 같은 불안감이다. 발작이 없는 시기에는 그런 일이 또 생기지 않을까 하는 예기불안이 있다. 죽을병이 아닌가 하는 건강염려증이 생기고 발작이 일어났던 장소나 상황을 피하려는 회피행동이 나타난다. 또는 외출을 피하거나 혼자 있기 두려워하거나 외출 시 누구와 꼭 동행하려 하는 등 광장 공포증이 생기기도 한다.

 

 

 

공황장애의 원인

 

공황장애의 원인은 명확하지는 않으나 공황장애 환자의 1차 가족에게 공황장애가 있을 확률은 다른 정신과적 장애에 비해 4~8배 높다. 이란성 쌍둥이보다 일란성 쌍둥이에게서의 일치율이 더 높다. 또한 세로토닌계 불균형이 공황장애의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가설이 자주 발표되고 있다. 정상인보다 공황장애 환자의 혈중 세로토닌 수치가 낮다는 것이 보고되어 있다. 

 

또한 정신분석 이론에 따르면 공황발작은 불안을 야기하는 충동에 대한 방어기제가 성공하지 못해서 생긴다. 경도의 신호 불안이 공황장애에서는 심하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관련된 방어기제는 대치, 회피, 억압, 상징화이다. 어린아이가 이별 불안 때 보이는 불안 증상을 공황발작 시의 증상과 같은 것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공공장소에 혼자 있는 것은 어렸을 때 겪은 버림받았을 때 느끼는 불안을 느끼게 한다는 것이다. 공황발작이 있기 전에 심한 사회적 스트레스를 겪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대표적인 것이 17세 이전에 부모를 상실한 경우 공황장애가 생길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한다. 이 스트레스가 공황발작을 야기하기 쉽게 발전시킨다는 것이다.

 

광장공포증은 원래 소심하고 남의 시선을 비판으로 받아들여 위축되는 약한 여성에게 많다고 보았다. 또는 사회적 상황에 노출되기 위해 두려워하는 데서 이 병이 생기며, 우울한 경향이 있고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 자주 겪는다고 보았다.

 

또한 공황발작의 과정에서 사고 내용의 발전이 아닌 환자가 느끼는 육체적인 지각에도 관심을 둔다. 그래서 공황장애 환자는 자신이 느끼는 증상을 지나치게 과장해서 해석해서 갑자기 불안이 크게 발전된다고 한다. 운동을 할 때 심장박동수가 빨라져 흉통을 느끼게 되면 누구나 심장마비를 일으키고 있는 것이 아닌지 걱정할 수 있다. 그런데 공황 장애 유경험자는 정상인에 비해 이렇게 잘못 해석하는 경향이 더 크다. 

 

 

 

공황장애의 합병증

 

공황장애의 합병증
합병증

 

공황장애 환자와 광장공포증 환자 중 다수가 한가지 이상의 다른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다. 흔히 동반되는 질환은 주요 우울장애, 불안장애, 인격장애가 있다.

공황장애를 가진 사람 중 30~70%가 우울증을 경험할 정도로 공황장애를 겪는 사람들에게 이차적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광장 공포증이 있는 공황장애 환자 중 24%가 알코올 중독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또한 공황 발작으로 질병에 대한 공포증, 회피, 연극성 성격장애의 성향이 나타날 수 있다. 

 

 

 

공황장애의 치료

 

현재 가장 효과적인 치료로 알려진 것은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이다.

철저한 진찰과 검사를 통해 신체장애를 확인한 후 병의 개념과 발작 증상에 대해 정확히 설명해 정확히 알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진지하고 성실하며 위엄 있는 태도로 의사와 환자의 관계를 만들어 가야 한다. 예기 불안에 대해서도 정확하게 교육해야 한다.

 

주된 치료약물은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억제제, 삼환계 항우울제, 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 모노아민 산화 효소 억제제와 같은 항우울제가 있으며, 약제 작용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지만 벤조다이아제핀 의존 발병 위험성이 있는 벤조다이아제핀과 같은 항불안제 등을 사용한다. 내성, 의존성, 남용의 문제로 일선에서는 벤조다이아제핀보다는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억제제가 손꼽힌다. 보통 투여 2~4주 만에 효과가 나타나며 회복 후에도 8~12개월 유지하면서 치료하는 것이 좋다. 그 후 서서히 감량한다. 

 

인지 행동 치료는 불안을 야기하는 촉발 요인을 환자가 직면하도록 한다. 환자가 일상생활 중 덜 무서워하는 자극에서부터 무서워하는 자극으로 점차 노출의 강도를 변화시키면서 치료한다. 치료는 우선 호흡을 진정시키고 몸에 나타나는 신체감각의 변화에 주목한다. 또한 환자가 가지고 있는 불안이 계속 일어나게 만드는 비 적응적인 사고 내용을 찾아서 잘못된 관념을 수정하여 적응적인 사고로 대치해 주는 인지치료를 한다. 예를 들면 사소한 신체 변화를 공황장애와 연관시키지 않는 것이다. 병의 원인, 증상, 치료에 관해 설명해 줌으로써 공황발작 증상이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끝나며, 생명에 전혀 위협이 되지 않음을 인식시켜야 한다.

 

다른 장애처럼 증상을 잘 이해해 주는 가족이나 친구의 지지가 치료율을 높여준다. 발작이 일어나는 경우 비합리적이고 즉각적인 공포가 발생하더라도 증상을 잘 알고 있는 가족, 친구들로 인해 공포를 떨쳐버릴 수 있는 경우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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