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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기분장애 개념, 원인, 유형, 진단, 치료

by healthyperson 2024.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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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장애 개념, 원인, 유형, 진단, 치료
기분장애

기분장애 개념

 

기분장애는 긴 시간 지속되는 비정상적인 기분 변화로 인해 일상적인 감정과 기분의 조절에 문제가 생겨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정신 건강 장애이다. 이는 우울증과 같은 지속적인 슬픔이나 조증과 같은 과도한 기쁨 및 들뜬 기분이 동반되는 것이 특징이다.

 

기분장애가 있으면 인지기능이 떨어져 집중력이 감퇴하고 사고의 장애가 나타난다. 활력이 떨어지면서 수행 능력이 감소하여 공부나 일을 하는 데 문제가 생긴다. 우울감, 흥미 상실, 수면장애, 식욕부진, 체중감소, 월경불순, 성욕 감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반대로 식욕 증가와 수면과다 증상이 올 수도 있다. 기분장애는 흔히 발생하지만 죽음에 이르게 할 수도 있으며 잘 치료될 수도 있다.

 

기분장애의 평생 유병률은 2~25%로 다양하게 보고되고 있다. 주요 우울장애는 성인에서 흔하며 평생 유병률은 남자에서 5~12% 여자에서 10~25%로 높다. 우울증이 여성이 많은 이유로 호르몬의 차이, 임신과 출산, 학습된 무력감, 정신 사회적 스트레스 등과 관련되어 있다. 환자 중에 이혼했거나 별거 중인 사람이 많다. 우울증이 농촌지역에 많고 양극성 장애는 학력이 낮은 사람에게 많다는 보고도 있다. 

 

 

 

기분장애 원인

 

기분장애의 원인은 기분장애 환자의 가족에서 발병률이 높고 특정 유전자 변이와 기분장애 발병 간 연관성이 보고된 것으로 보아 유전적 요인을 들 수 있다.

 

뇌 내의 화학 물질인 뉴로트랜스미터의 불균형, 세로토닌, 도파민 및 노르에피네프린의 수준 변화는 우울증 및 조울증과 같은 기분장애 증상과 연관된다.

 

만성 질환, 신체적 손상, 심장병, 뇌졸중, 암 등과 같은 신체적 질병은 우울증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스트레스, 트라우마, 인간관계 문제 등의 심리적인 요인은 기분 장애를 유발, 악화시킬 수 있다.

 

일부 약물 및 알코올 남용으로 우울증, 낮은 자아 존중감, 부정적인 자기 대화, 사회적 고립 또한 요인이 될 수 있다.

 

 

 

기분장애 유형

기분장애 유형
우울증

 

기분 장애의 주요 유형으로는 우울증, 양극성 장애, 감정부전장애, 계절성 정서 장애 등이 있다.

 

  1. 우울증은 지속적인 슬픔, 무기력, 흥미 상실 등의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는 상태이다. 정서적으로 우울하며 슬픈 느낌이 든다. 환자는 자신감이 없고 삶에 대한 의욕이 없으며 피곤해하고 일하기를 싫어하며 혼자만 있으려 하고 평소 해오던 일을 하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 생활의 재미나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고 매사를 짐이 되는 듯 여기며 평소 해오던 직업을 포기하려고 한다. 질문에 대한 답변 속도가 매우 느리고 가능한 한 최대로 압축하여 대답한다. 대부분 미래의 실패에 대한 불안, 거절, 보복에 대한 걱정 때문에 무슨 일이든 쉽게 결정을 못 하고 우유부단하다. 우울증이 심해지면 무력감, 분노와 공격의 감정, 죄책감, 장기 징벌의 욕구 또는 망상 등의 이유로 자살을 시도하거나 자해하는 경우도 있다. 자살은 심한 우울증에서 회복될 때 가장 빈번히 일어나므로 주의해야 한다. 
  2. 양극성 장애는 우울한 기분이 지속되는 우울증과 들뜬 기분이 지속되는 조증 증상이 번갈아 나타나는 장애이다. 극심한 기분 변화가 반복되는 상태이다. 양극성 장애는 조증과 우울증이 교대로 또는 조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I 형 양극성 장애와 우울증과 경조증이 교대로 나타나는 II형 양극성 장애가 있다. I형 양극성 장애보다 II형 양극성 장애가 젊은 나이에 발생하고 결혼 생활에 장애가 더 심하며 주요우울장애보다 자살위험도 더욱 크다. 
  3. 감정부전장애는 주요우울장애의 가벼운 상태로 보기도 하나 증상이 삽화적이 아니고 만성적이라는 점에서 확연하게 다르다. 이전에는 우울신경증이라고 불렸다. 일반인 중 3%에서 발견되며 여자가 많다. 우울 기분이 2년 이상 지속되는 것과 조증의 삽화가 없다는 것이 다른 기분장애와 구별되는 증상이다. 부적절한 느낌, 죄책감, 과민성, 분노, 사회로부터 위축, 흥미의 상실, 식사와 수면장애, 성욕 감퇴, 건강에 대한 강박적 집착, 활동 감퇴, 가정 및 사회생활 장애, 생산성 감퇴 등이 주 증상이다. 
  4. 계절성 정서 장애는 특정 계절에 우울증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상태이다. 햇빛이 적어지거나 또는 실직이 많은 겨울철에 많이 발병하는데 주로 북쪽 지역에 많다. 우울증과 더불어 비전형적 증상으로 간주하는 수면과다, 무기력, 탄수화물 갈구에 의한 과식, 체중증가, 정신운동 지연 등의 증상이 있다. 대개 초봄이 되면 우울증이 끝난다. 흔히 봄부터 여름에 걸쳐 경조증이 뒤따라 나타난다. 

 

 

기분장애 진단

 

기분장애의 진단은 전문가가 환자의 신체 건강 상태를 평가한다. 신체적인 질병이나 약물 부작용에서 비롯된 것일 수도 있으므로 신체검사가 필요하다.

 

정신건강 전문가는 환자의 감정, 생활 상황, 사회적 상호 작용, 과거 및 가족력 등과 같은 환자의 증상과 증상의 세부적인 내용을 상담하여 평가한다.

 

정신 질환의 진단과 통계적 매뉴얼로 사용되는 DSM-5(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 5th Edition) 기준에 따라 평가한다. 모든 정보를 종합하여 기분장애의 진단 여부를 결정한다. 

 

 

기분장애 치료

 

기분장애의 치료는 주로 항우울제, 항불안제, 항정신병제 등의 약물이 사용된다. 이러한 약물은 증상을 완화하고 안정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약물 치료는 전문가의 처방에 따라 사용되어야 하며 환자의 반응과 부작용을 지속해서 관찰해야 한다. 

 

심리치료는 기분장애 환자에게 매우 효과적이다. 대표적인 심리 치료 방법으로는 인지행동치료(Cognitive Behavioral Therapy, CBT)가 있다. CBT는 부정적인 사고 패턴을 변화시키고 건강한 행동을 촉진하여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 외에도 대인관계 치료, 인지 재구성 등의 치료 방법이 있다.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습관,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 기술과 같은 건강한 생활 방식은 기분장애의 치료와 예방에 중요하다.

 

가족, 친구, 동료, 정신 건강 전문가와의 사회적 지원은 환자가 자신의 증상과 심리적 고통을 이해하고 대처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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