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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당뇨병 증상, 원인, 치료, 합병증

by healthyperson 2024.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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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증상, 원인, 치료, 합병증
당뇨병 진단

당뇨병 정의

 

당뇨병은 혈액 중의 포도당이 높아서 소변으로 포도당이 넘쳐 나오는 데서 이름 붙여진 병이다.

 

포도당은 우리가 먹는 음식물 중 탄수화물의 기본 구성성분이다. 탄수화물은 위장에서 소화효소에 의해 포도당으로 변한 후 혈액으로 흡수된다. 흡수된 포도당이 우리 몸의 세포들에 이용되기 위해서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반드시 필요하다. 인슐린은 췌장에서 분비되어 식사 후 올라간 혈당을 낮춘다.

 

정상인의 경우 소변으로 당이 넘쳐나지 않을 정도로 혈당이 조절되지만 인슐린이 모자라거나 성능이 떨어지면 체내에 흡수된 포도당은 이용되지 못하고 혈액 속에 쌓여 소변으로 넘쳐 나오며 혈당이 상승하며 이에 따라 혈당이 지속해서 높은 상태가 된다. 이런 상태를 당뇨병이라고 한다.

 

최근 들어 사회 경제적인 발전으로 과식, 운동 부족, 스트레스 증가 등으로 인하여 당뇨병 인구가 늘고 있다. 2021년 기준 19세 이상 성인의 당뇨병 유병률은 남성 12.8%, 여성 7.8%이며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당뇨병 유병률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20~30대의 당뇨병 유병률이 급증하고 있으며 60%가 자신의 공복혈당 수치를 모르고 있다. 

 

 

 

당뇨병 증상

 

  • 다뇨(多尿) : 혈당이 높아지면 소변으로 당이 빠져나가게 되는데 이때 포도당이 다량의 물을 끌고 나가기 때문에 소변을 많이 보게 됨
  • 다음(多飮) : 소변량이 늘어남에 따라 몸 안의 수분이 모자라 심한 갈증을 느껴 물을 많이 마시게 됨
  • 다식(多食) : 영양분이 몸에서 이용되지 않고 소변으로 빠져나가 에너지로 이용되지 못해 공복감이 심해지고 과식하게 됨
  • 혈당 조절 실패로 전반적인 피로감
  • 혈당 변화로 인한 수정체 변화로 시력 저하
  • 체내 수분 부족으로 인한 피부 건조
  • 혈관 및 신경 합병증으로 인한 발기부전
  • 고혈당으로 인한 진균 감염
  • 혈관 및 신경 합병증으로 인한 상처 치유 지연
  • 면역력 저하로 인한 감염성 질환 증가
  • 잘 먹는데도 불구하고 체중 감소

 

 

 

당뇨병 원인

 

당뇨병 원인
당뇨병 원인

 

  • 유전적 요인 : 가족력이 있는 경우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음, 제1형 및 제2형 당뇨병 모두에 영향
  • 인슐린 저항성 : 세포가 인슐린에 대한 반응이 저하되어 혈당 조절이 어려워짐, 제2형 당뇨병의 주요 원인
  • 비만 :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켜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임
  • 고령 : 나이가 들수록 세포 기능이 저하되어 당뇨병 발병 위험이 증가
  • 바이러스 감염: 콕사키 바이러스와 같은 일부 바이러스 감염, 제1형 당뇨병 발병과 관련
  • 스트레스 :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켜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임
  • 약물 : 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이뇨제 같은 일부 약물  

 

 

당뇨병 진단

 

당뇨병은 혈당을 측정하여 진단한다. 혈당 검사란 손가락 끝에서 채혈하는 전혈 포도당 검사가 아니라 정맥혈을 채취하여 피떡을 가라앉히고 상층의 맑은 혈장 성분만을 분리하여 포도당 농도를 측정하는 검사다. 과거에 많이 시행하던 요당 검사는 당뇨병이 있어도 음성으로 나올 수 있고 당뇨병이 아니더라도 양성으로 나올 수 있어서 진단 검사로는 부적합하다.

 

아래의 네 가지 조건 중 1개 이상에 해당하면 당뇨병으로 진단한다. 

  • 당화혈색소(혈액 내에 있는 헤모글로빈과 혈당이 결합한 정도를 보여주는 수치) 6.5% 이상
  • 8시간 이상 공복 후 혈장 포도당 126mg/dL 이상
  • 75g 경구 포도당 부하검사(포도당 용액을 복용한 후 시간별로 혈당이 얼마나 올라가는지 알아보는 검사) 2시간 후 혈장 포도당 200mg/dL 이상
  • 당뇨병의 전형적인 증상(다뇨, 다음, 설명되지 않는 체중감소)이 있으면서 무작위 혈장 포도당 200mg/dL 이상

 

아래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매년 혈당 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한다.

 

1. 45세 이상의 모든 성인
2. 45세 미만이라도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면서 아래와 같은 위험 요인이 있는 경우

  • 부모, 형제, 자식 중에 당뇨병 환자가 있는 사람
  • 고혈압(혈압 140/90mmHg 이상)이 있거나 항고혈압 약물을 복용 중인 사람
  • 이상지혈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HDL 콜레스테롤 35mg/dl 이하 또는 중성지방 250mg/dl 이상)
  • 과거 내당능 장애 또는 공복 혈당 장애가 있었던 사람
  • 임신성 당뇨병으로 진단받은 적이 있거나 4kg 이상의 거대아를 출산한 적이 있는 사람
  • 심혈관 질환(뇌졸중, 관상동맥 질환, 말초혈관 질환)을 경험한 사람
  • 평소에 운동하지 않는 사람

 

 

당뇨병 치료

 

1. 생활 습관 개선

  • 규칙적인 운동 : 유산소 운동, 근력 운동 등을 통해 혈당 조절
  • 건강한 식단: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섭취 균형 유지
  • 스트레스 관리: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스트레스 해소 활동

2. 약물 치료

  • 경구용 혈당강하제: 인슐린 분비 촉진 또는 인슐린 저항성 개선
  • 인슐린 주사: 인슐린 부족 시 인슐린 투여

3. 합병증 관리

  • 정기 검진: 망막, 신장, 신경 등 합병증 예방

 

가벼운 당뇨병은 식사 요법과 운동 요법만으로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식사 요법과 운동 요법만으로 만족할 만한 혈당 조절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 약물 요법을 추가한다. 하지만 약물 요법을 받는 중에도 반드시 식사 요법과 운동 요법을 병행해야 한다.

 

당뇨병 치료의 목적은 혈당을 정상치에 가깝게 유지하여 고혈당으로 인한 혈관 손상을 방지하고 당뇨병을 가지고도 건강하게 살도록 하는 것이다.

 

 

 

당뇨병 합병증

 

1. 혈관성 합병증

  • 당뇨병성 망막병증: 망막 혈관 손상으로 인한 시력 저하 및 실명
  • 당뇨병성 신증: 신장 기능 저하로 인한 신부전
  • 당뇨병성 신경병증: 말초신경 손상으로 인한 감각 저하, 통증, 근력 약화
  • 심혈관 질환: 고혈당으로 인한 동맥경화 진행

2. 비혈관성 합병증

  • 당뇨병성 족부 질환: 신경병증과 혈관 합병증으로 인한 족부 궤양, 감염, 괴저
  • 당뇨병성 안내 질환: 백내장, 녹내장 등 안과 질환
  • 당뇨병성 자율 신경병증: 위장관, 비뇨생식기, 심혈관계 등의 기능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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